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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 review on 'Promising Young Woman'
I watched "Promising Young Woman" around this time last year. The portrayal of victim-blaming and PTSD was brutally realistic; there's nothing overly graphic (in my opinion), but the buildup to expose systematic, institutional, and legal flaws around sexual assault was executed exceptionally well. It was almost gut-wrenching and painful to watch. Anyone who finds John Wick's vengeance cathartic ..
2022.01.22 07:30 -
Film review on 'Booksmart'
Trailer of 'Booksmart' (2019) by Olivia Wilde I was bored out of my mind and randomly browsed Rotten Tomatoes. Out of all the top-ranked comedy movies on the list, Olivia Wilde's movie, Booksmart, caught my attention. The two main characters are graduating seniors who want to have an epic night out before heading to college. The premise of Booksmart is quite similar to Superbad's, which I later ..
2022.01.21 16:16 -
거절을 잘 수용하는 방법
2021년 하반기는 내 생애 가장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하는 일이 많은 시기로 기억될 것 같다. 석사 마지막 쿼터라서 무엇보다 졸업 요건을 맞추기 위해 학위 논문도 마무리하고, 학교에서 일자리로 소속을 바꾸면서 비자 변동 사항도 신청하고, 거기다가 박사 과정을 지원까지 했다. 이 중에 하나라도 마음을 졸이게 하지 않은 것이 있다면 그건 거짓말일 것이다. 첫 번째 두 가지에 관해서는, 절차 상으로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것이라서 의무감에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반면에 마지막 박사 지원은 이왕 시작한 연구를 계속하고 싶다는 마음 반, 지칠 대로 지쳐서 학교 다니는 것은 이제 그만하고 돈 많이 받고 일하고 싶다는 마음 반, 이렇게 상충된 복잡한 마음으로 임했었다. 어렵게 들어간 석사 과정인 만큼..
2022.01.18 17:20 -
퍼스널 트레이너가 되기로 한 이유 + CPR, First Aid, AED 자격증
처음으로 운동을 진지하게 시작한 것은 아마 2014년에 Equinox에서였다. 1번 지하철을 타고 72번가에서 내려 길을 걷다가 모던하고 감각적인 공간이 있어서 궁금증이 들어 지나치지 않고 들어갔는데, 굉장히 깔끔하고 쾌적한 체육관이 나타났다. 유칼립투스향이 공간 전체에서 났는데 (나중에 조인하고 알게 되었는데 Equinox는 유칼립투스 오일로 된 수건을 운동 후 땀을 닦을 수 있도록 제공한다) 상쾌하고 시원한 느낌에 이끌려 멤버십 가입까지 하게 되었다. 그전까지는 제대로 된 운동이라고는 체육 시간에 체육장 또는 운동회 정도라서 대부분의 기구들을 사용하는 것은 엄두도 못 내고 러닝머신이나 사이클 위에서 대충 유산소만 하고 오기 마련이었다. 그러던 도중, 신규 회원에 한해서 퍼스널 트레이닝을 1회 무료 제..
2022.01.11 09:25 -
Surfing diary
내 생애 첫 번째 서핑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였다. 잘 기억나진 않지만 기본 동작 순서와 중심 잡는 법에 대해 배웠다. 겁이 없게도 수영도 못하면서 서핑 레슨을 덜컥 신청해서인지 웻수트 위에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로 나갔던 기억이 난다. 그룹 레슨 내내 나는 별로 한 것 없이 다른 사람들을 쫓아가기 바빠 쉴 새 없이 패들링을 하면서 물에 빠져 익사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었다. 즐거웠기보다는 매우 힘들고 추웠다. 사서 왜 이런 고생을 하나 싶을 정도로 별로인 경험이었다. 그래도 무슨 이유에서인지 다음에 혼자 훌쩍 떠난 여행에서 서핑을 다시 도전했다. 두번째 서핑은 엘 살바도르 산 살바도르에 바닷가에 위치한 리조트에 가서 아무것도 할 것이 없어 심심하던 차에 호기심에 들린 서핑 스쿨에서였다. 첫 번째에 비하면..
2021.12.27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