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과학 석사 수료 회고
2년간의 긴 여정이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었다. 석사 입학하기 전에 쓴 글을 보니 1) 전공 필수 과목 A, 2) 관심 분야 랩에서 연구 참여하고 논문 출판, 3) 동기들과 교류 이렇게 세 가지 목표를 세웠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모두 이뤄졌다. 첫 번째로, 전공 필수 과목에서 총 학점 4.0 졸업하는 것은 나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는데, 성적 자체가 엄청 중요하다기보다는 내가 학부 생활에 지니지 못했던 "끈기"와 "성실성"을 보여주는 척도가 될 수 있어서 스스로 변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고 싶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어떤 점이 변했느냐 살펴보면 아래와 같이 외적인 방면(관찰될 수 있는 것)과 내적인 방면(스스로만 알 수 있는 것)으로 나눌 수 있다. 외적인 방면에서, 수업이나 오피스 아워에 참여하는..
2021.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