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 12. 15:19ㆍWorld/Culture
Introduction:
커리어와 삶에 열정적인 자세로 임하는 현대인을 위해, 바쁜 일상에도 관리가 용이한 최소한의 옷 가지수로 대부분 TPO를 커버하는 방법에 관해 블로그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예시로 든 사진은 Better Call Saul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인 Kim Wexler의 스타일링을 참고했습니다.)
Methods:
<옷을 구매하기 전에 고려할 요소들>
1. 예산과 실제 가격: 구매 결정에 있어서 소비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바로 "가격"인데, 의복의 경우 가격표에 명시된 금액 외에도, 의복 관리비와 옷장에서 차지하는 공간에 따른 비용을 고려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명시된 가격은 $100이나 매번 입을 때마다 드라이크리닝 세탁비가 들고, 부피가 커서 옷장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면 이 경우에는 실제로 지불하는 비용은 $100을 훌쩍 넘게 됩니다. 따라서, 정해진 예산 안에서 합리적인 구매를 하려면 이처럼 가격표에 붙은 금액 외에도 옷을 보관하면서 추가적으로 들어가는 금액을 합쳐서 계산하도록 합시다.
2. 실용성과 비중: 제목에서 보다싶이 TPO에 맞게 옷을 갖춰입기 위한 것이므로, 실용성을 따지기 앞서서 옷을 다르게 입어야하는 상황에 대해 파악을 하고, 각 경우의 빈도수에 따라 갈아입을 수 있는 여분을 마련하도록 합니다. 예를 들면, (1) 포멀한 복장으로 일할 때, (2) 캐쥬얼하게 사교활동할 때, (3) 체육관에서 운동할 때, (4) 중요한 자리에서 입을 정장이나 칵테일 파티/홀리데이 파티에서 입는 드레스와 같이 크게 4가지 부류로 구분한 뒤, 전체에서 각각의 부분 (50/30/15/5)이 차지하는 비율을 따져봅니다. 당연하게도, 일년에 몇 번 없는 행사에 입을 옷을 여러 벌 구비하는 것보다, 일주일에도 여러 번 있는 일정에 입을 수 있는 옷을 더 많이 갖춰두는 것이 실용성 측면에서 현명한 선택입니다.
<옷을 구매할 때 고려할 요소들>
3. 호환 가능성: 위의 섹션(실용성과 비중)에서 따져본 옷을 다르게 입어야하는 상황을 참고할 때, 하나의 아이템이 여러가지 상황에 두루 쓰일 수 있는지 생각해봅니다. 예를 들어, 몸에 핏되는 검은색/남색 블레이저는 (1) 회사에서나, (2) 캐쥬얼한 상황에서나 아우터로 널리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아이템의 경우 옷장 속 아이템의 수를 줄이는 데 크게 도움이 됩니다.
4. 뉴트럴 톤의 기본 아이템: 괜찮은 스타일의 기본 아이템을 발견했다면, 뉴트럴 톤(베이지, 흰색, 갈색, 검은색)이나 네이비/블루 컬러로 여러벌 구비해두면 색깔을 조합하여 믹스앤매치하기 쉬워집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패턴이 없는 솔리드컬러의 아이템이 활용도가 더 높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달라지나, 대부분의 경우 스트라이프나 도트 패턴은 포인트를 주기 좋지만 눈에 띄기 때문에 금방 질리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Application:
위에 나온 방법을 적용한 예시로 제 옷장을 구성하는 아이템 비율을 나열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TPO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 믹스앤매치하기 좋은 아이템 조합
- 회사에서, 포멀한 착장 [50%]: 블레이저x2 (검은색/남색), 테일러 셔츠x4 (흰색/남색/베이지/브라운), 수트팬츠x2 (검은색/남색)
- 퇴근 후, 주말에 캐쥬얼한 착장 [30%]: 후드x2, 청바지x3, 티셔츠x3 (흰색/남색/검은색)
- 체육관에서 운동할 때 [15%]: 탑x3, 러닝 쇼츠x2, 요가 팬츠x3
- 칵테일 파티나 홀리데이 파티에서 드레스업하는 경우 [5%]: 블랙 드레스
참고하셔서 옷장을 실용성있게 정리하거나 합리적인 의복 구매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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